[잡담] 배부른 소리..?

요즘처럼 단순무식한 생활에, 그런 대로 꽤 잘 풀리는 연애와, 열광하는 드라마도, 예뻐라 하는 아이돌도 수고를 들여 찾아보지 않게 될 때는..









무턱대고 야하거나, 슬프거나, 잔혹하거나, 제멋대로거나, 낄낄거리며 웃게 되는 무라카미 류의 글이 읽고 싶다.

그 놈의 문제작 '반도를 나가라'가 번역되어 나왔는데..
어째 표지 디자인도 구경 못 했으니..


내 안의 무언가가 고갈되어서-투입도 없어 밑천이 바닥나는 것이므로-산출이 나올래야 나오기 힘든 요즘 같다.


우디처럼 꽤나 견고하게하게 구축된 다른 사람의 세계를 보는 것도 신선하고 재미 있지만 맨날 사람 긴장시키는 무라카미 류나,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헷갈리게 만드는 밀란 쿤데라의 세계를 몰래 넘겨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