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정치사회

[잡담] 미당이 주는 교훈

highenough 2008. 8. 20. 19:54



광복 후 친일행적에 대한 비난에 미당이 답했다 한다.
"일본이 그렇게 쉽게 항복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못 가도 몇백년을 갈 줄 알았다."



지금 법원과 검찰은 무리한 법집행을 하고 있다. 누가 봐도 무리하고 있다. 촛불시위자 처리, 인터넷 포털 불매운동 문제, 정연주 사장 문제, 친박연대와 문국현 의원 문제 등 이런 것들을 지금처럼 엄청난 속도로 헤치우다니 이거 정말 두고두고 역사에 남을 속전속결이다.



아무리 지금 그들의 천하라 하나, 행여 다음번에 또 그들이 이어간다고 해도 이 모든 일이 역사에 남을 것인데..
지금 이렇게 무리하는 것.. 상관 없다는 것일까?
진짜 무서운 심판은 역사의 심판이라는 것을 아직 모르니까 이러는 것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