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잡담] 개강했습니다.
highenough
2007. 9. 3. 18:35
1. 새로 입학한 기분 + 새집 증후군입니다.
2. 며칠 이글루스에 못 들어왔는데 역시나 아프간 문제는 끝이 없군요. 예상은 했지만요..
뭐 어떤 사건에 대해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얼마 전부터는 개념성 글들도 제법 올라오는 듯 해요. 뭐 루머나 악플, 카더라 통신이 지나치다는 지적 등등요. 그런데 저는 또 한편 이렇게 생각해봅니다. 그 얼마나 기독교에 대한 여론이 안 좋으면 악플과 맹비난과 비판과 심지어는 저주까지 이렇듯 범람하는 것입니까. 저는 이 현상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미성숙한 한국의 기독교문화가 사태를 이 지경까지 끌고 온 것 아닙니까? 사건을 사건 자체로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번 사건이 이렇게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것은 후진적인 기독교문화에 대한 반감이 전면에 부상한 것뿐이며, 이제는 그 여론이 반성을 촉구하고 달라질 것을 촉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응하는 수구 기독교의 반응은 여기에 불을 지를 뿐이었죠. 이미 권력화되어버린 기독교계가 이번 사태의 저변에 있는 누적된 자신들의 실책과 부족한 철학(말하자면 신학이겠죠), 천박한 맹신 또는 광신, 기독교 우월주의와 선민의식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다면 사건이 잊힌 뒤에도 당분간 이 반감은 계속될 것입니다.
3. 학교가 정말 커졌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그리고 이전보다 더, 높아졌습니다. OTL
4. 이제 탑5가 되는 것이 목표라는 우리학교.. 과연.. 박태환 선수 입학으로 가능해질지..?(상관이 있는건가..;;)
5. 팬질하고 싶어 손가락이 근질근질 모드입니다.
6. 다시 수첩을 가지고 다니며 손으로라도 쓰겠습니다ㅠ 죄송합니다ㅠ
7. 역시나 정치학은 최고의 학문인 겁니다. 흐흐흐흐흐 누가 뭐라셔도 저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흐흐흐흐흐흐
8. '영화의 이해'라는 교양에 3:1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갔습니다! 아뵤! 교수님이 학력위조가 횡행하니, 본인은 박사 수료 상태고 현재 논문이 심사 중이라고 정확히 밝히는군요. 역시 참 재밌는 나라입니다. 저는 다이내믹 코리아 사랑해요.
9.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으로 일본이나 중국, 미국 등 외국을 조롱하는 어휘를 쓰고 영화나 기타 매체에서도 거리낌 없이 욕하는 것 같은데 어째서 외국영화 같은 곳에서 한국에 대해 조금만 나쁘게 나와도 득달 같이 들고 일어나서 난리를 피우는지 참.. 한 번쯤 생각해볼 문제라고 느꼈습니다.
10. 냄비근성이니 뭐니 우리나라 사람들 스스로 깎아내리지만, 저는 그런 우리나라 사람들의 속성을 좋아합니다. 뭐 부실공사나 안전불감증 같은 거야 분명 나쁜 거긴 한데요.. 만약에 뭐 월드컵 때만 열광하고 축구 프로리그 안 본다고들 하는데, 그럼 사람들이 1년 중에 몇 달 빼고 계속 광화문이나 시청앞 상태를 유지하면 어떡하겠어요. 그게 더 문제죠. 냄비근성과 망각의 세계, 전 일견 필요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2. 며칠 이글루스에 못 들어왔는데 역시나 아프간 문제는 끝이 없군요. 예상은 했지만요..
뭐 어떤 사건에 대해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얼마 전부터는 개념성 글들도 제법 올라오는 듯 해요. 뭐 루머나 악플, 카더라 통신이 지나치다는 지적 등등요. 그런데 저는 또 한편 이렇게 생각해봅니다. 그 얼마나 기독교에 대한 여론이 안 좋으면 악플과 맹비난과 비판과 심지어는 저주까지 이렇듯 범람하는 것입니까. 저는 이 현상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미성숙한 한국의 기독교문화가 사태를 이 지경까지 끌고 온 것 아닙니까? 사건을 사건 자체로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번 사건이 이렇게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것은 후진적인 기독교문화에 대한 반감이 전면에 부상한 것뿐이며, 이제는 그 여론이 반성을 촉구하고 달라질 것을 촉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응하는 수구 기독교의 반응은 여기에 불을 지를 뿐이었죠. 이미 권력화되어버린 기독교계가 이번 사태의 저변에 있는 누적된 자신들의 실책과 부족한 철학(말하자면 신학이겠죠), 천박한 맹신 또는 광신, 기독교 우월주의와 선민의식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다면 사건이 잊힌 뒤에도 당분간 이 반감은 계속될 것입니다.
3. 학교가 정말 커졌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그리고 이전보다 더, 높아졌습니다. OTL
4. 이제 탑5가 되는 것이 목표라는 우리학교.. 과연.. 박태환 선수 입학으로 가능해질지..?(상관이 있는건가..;;)
5. 팬질하고 싶어 손가락이 근질근질 모드입니다.
6. 다시 수첩을 가지고 다니며 손으로라도 쓰겠습니다ㅠ 죄송합니다ㅠ
7. 역시나 정치학은 최고의 학문인 겁니다. 흐흐흐흐흐 누가 뭐라셔도 저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흐흐흐흐흐흐
8. '영화의 이해'라는 교양에 3:1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갔습니다! 아뵤! 교수님이 학력위조가 횡행하니, 본인은 박사 수료 상태고 현재 논문이 심사 중이라고 정확히 밝히는군요. 역시 참 재밌는 나라입니다. 저는 다이내믹 코리아 사랑해요.
9.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으로 일본이나 중국, 미국 등 외국을 조롱하는 어휘를 쓰고 영화나 기타 매체에서도 거리낌 없이 욕하는 것 같은데 어째서 외국영화 같은 곳에서 한국에 대해 조금만 나쁘게 나와도 득달 같이 들고 일어나서 난리를 피우는지 참.. 한 번쯤 생각해볼 문제라고 느꼈습니다.
10. 냄비근성이니 뭐니 우리나라 사람들 스스로 깎아내리지만, 저는 그런 우리나라 사람들의 속성을 좋아합니다. 뭐 부실공사나 안전불감증 같은 거야 분명 나쁜 거긴 한데요.. 만약에 뭐 월드컵 때만 열광하고 축구 프로리그 안 본다고들 하는데, 그럼 사람들이 1년 중에 몇 달 빼고 계속 광화문이나 시청앞 상태를 유지하면 어떡하겠어요. 그게 더 문제죠. 냄비근성과 망각의 세계, 전 일견 필요한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