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잡담] 의도한 것이든 의도하지 않은 것이든
highenough
2007. 6. 26. 09:44
이글루스가 점점 정치사이트화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의도한 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어쨌든 그렇게 돌아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무관심해진다고 걱정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사람들, 세계 어느 나라 사람들보다도 정치에 관심 많습니다. 정말 관심 많죠. 정치인들 아니고라도 뭐 온갖 직업과 연령대의 사람들이 다 관심이 많죠.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낮은 것만 봐도 그렇습니다. 정치에 관심이 없으면 대통령이 정치를 잘 하든 말든 자신과 상관이 없죠. 미국민들이 부시에 대해 지지가 높은 것도 우리한테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지만 그들은 관심이 없어서 잘 모릅니다. CNN을 보지도 않으니까요.
무가지가 난립할 정도로 신문-형태의 정보지들-의 정보는 넘치고 지하철을 타도 택시를 타도 뉴스를 접하지 않을 수가 없죠. 그뿐인가요 DMB에 와이브로까지 동원해 정보를 접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입니다.
정치인들은 진작에 정신을 차렸어야 마땅한 일이죠. 지금은 아니더라도 저는 조만간 정신을 차리지 않을 수 없게 될 거라고 봅니다. 이 나라는 이미 변화하고 있으니까 말이죠.
덧) 사실은 지난 주 '뉴스 후'를 보고서 열이 받아 이런 희망적인 글이 쓰고 싶었습니다. 동해 지역구민 여러분, 최연희 의원 재선시키실 겁니까? 아직도 남자면 그럴 수도 있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그런 말을 하십니까? 최연희 의원이 운영하는 성폭력 상담소에서는 대체 무엇을 상담해야 합니까? 동해, 속초 지역구민 여러분 제발 성추행범에게 준엄한 배지를 달지 말아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