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잡담] 근혜 공주님이 말하는 원칙

highenough 2007. 5. 24. 11:10
세계일보 2007년 5월 14일 기사 하단 표 참조
한국일보 2007년 5월 15일 기사
중앙일보 2007년 5월 15일 기사


'모든 것이 사필귀정', '원칙의 승리', '우리가 또 한 번 양보한 것'..





왜 이러세요, 공주님;;

공주님이 애시당초 말한 것은 강재섭 아저씨의 중재안이 걸레 같은 원칙이라는 것 아니었습니까?
이명박 아저씨가 양보한 내용은 고작 3번항 뿐입니다.(1번항 전국 동시 경선, 2번항 시, 군, 구 단위 투표소 설치, 3번 항 일반국민투표의 유효투표 산정시 67% 비중 보장)

공주님의 원칙은 당헌, 당규대로 아닙니까? 경준위 안대로 아닙니까?
이명박 아저씨는 일반국민투표의 실질반영비율만 양보했을 뿐입니다. 공주님께는 결정적으로 위험이 될 수있는 요소이지요. 이걸 사필귀정이라고 하시는 걸 보니 퍽 마음을 쓰시긴 했나봅니다. 걸레 같던 원칙이 3번항만 빠지면 어떻게 꿰매지기라도 하나요?



혹시 공주님의 원칙은 지극히 공주님 스러운, 나한테 불리한 조항이 빠지면 된다는 원칙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