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어떻게 알겠니

 | 잡담
2006. 8. 24. 19:11


모르는 쪽이, 솔직히 더 당연하다고 그렇게 생각하긴 해.





내가 왜 아픈지, 어떻게 아픈지,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왜 그러자고 하는지, 왜 기분이 나쁘고, 왜 속이 상하는지 당신이 어떻게 알 수가 있겠니. 당신은 내가 아닌걸.




내가 당신을 알 수가 없듯 당연히 당신도 나를 알 수 없는 건데..
그래도 오늘은 좀 싫다.
오늘은 좀 많이 힘들었는데..



그래.. 내가 이렇게 나쁜 기분이 된 건..
너랑은 볼 일 다 봤으니까 이제 돌아가봐- 같은 느낌을 받아서야.
자학이라고 해도 내 느낌은 그래..


 
Posted by highenou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