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라는 가수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Do somethin''을 표절했다는 의혹 때문에-물론 소포모어 징크스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2집 음반활동을 거의 말아먹었다. 항상 브릿과 비욘세 등등을 여러 방면에서 따라했다고 여겨지는 수많은 여자 연예인들-보아도 예외일 수 없으며, 그 외 섹시 컨셉인 여가수들 대부분-에게는 거의 빠져나가기 힘든 굴레라고 할 수 있다.








코다 쿠미 여사의 새 싱글인 '4 hot wave'의 PV들 중에서 보면, 'juicy'는 브릿의 'I'm a slave 4 U'와 'My prorogative'가 노골적으로 떠오르며 확장하자면 Pink의 'trouble'도 떠오른다. '人魚姬'는 'toxic'과 브릿의 콘서트였던 'onyx hotel tour'마저 연상시킨다.





근데 왜 코다 쿠미는 표절 소리가 안 나올까. 일부러 거론을 안 하는 것일까. 일본에선 그 정도는 봐준다는 것일까.




내가 생각하는 코다 쿠미의 큰 차이점이라면 뭐랄까..
자신의 추구하는 바-그게 상업적인 것이든 무엇이든 간에-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으며, 따라서 아주 똑똑하게 따라할 것과 자신이 만들어야 할 점의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음악의 경우가 특히 그렇고, 본인의 이미지 메이킹에서도 여지 없이 드러난다.


흠..
엔터테인먼트계에선 역시 똑똑하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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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ghenou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