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간만에 잡담

 | 잡담
2006. 7. 28. 00:33

1.

니체를 동경한다.
그래서 니체는 안 되고 들뢰즈였던가.


2.

요즘들어 부쩍, 영화 '왕의 남자'가 내게 남긴 것은 우리 음악에 대한 친근감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3.

왜 아무도 저한테는 문답 배턴을 안 주시는 거예요;; 흙..


4.

디브이디 플레이어 겟토.
디빅 재생이 가능한 것으로 대만족.


5.

복근 운동 즐겁다.


6.

비전이 없다고 해서 할 가치가 없는 건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니 날 막지 말길. 난 내게 맡겨진 일을 하고 현재 즐길 일을 할뿐. 앞으로를 걱정하는 당신의 마음속 혼란은 알지만 미안하게도 난 안 그래. 내 인생계획에 맞게 잘 가고 있어. 미안해. 걱정은 not my business. 그리고 비전이 없다고 하는 것도 당신 생각일뿐 하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비전이 생길 수 있지. 자신의 알을 어서 깨고 나오길.


7.

자신의 그릇, 그만큼의 사람들이 주변에 남는 것. 알을 깨야 하는 건 정작 나인지도. 나를 벗어나 같고 같으면서도 또 다른 나를 만나야 한다. 새로운 나는 어떤 나일지, 내가 원하는 나일지, 생각보다 실망스러운 나일지.

 
Posted by highenou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