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런 요즘입니다.
글을 쓸 만큼 여유를 부릴 수는 없지만 포스트는 쓸 수 있는 정도의.
흠..
변명이 안 되나요?(笑)
최근.
얼음집의 스킨이라든지, 각종 태그 적용같은 것들을 하고 싶고 배우고 싶어 근질근질합니다.
그래서 블로그 로고를 후딱(한 1분만에;) 만들고 배너도(이것도 한 1분만에;) 만들어 달았습니다;
제가 아무리 보라색을 좋아한다지만요..
음..
그래도 좀 더 예쁜 보라색으로(笑) 도전해보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뭐 역시 애초에 학문적 바탕과 개념없는 최저 수준의 미적 감각같은 것들은 싹 상관 안 해버리고 말이죠.
대개 뭐가 하고 싶어지면 생각이 싹 사라지고 몸이 다는 타입이라 그런지 나중에 왜 그렇게 허접하게 했던 거냐며 땅치는 일이 꽤 많은 편인지도 모릅니다.
후회는 아니지만 뭐랄까..
그 정도밖에 못 했었냐며 스스로를 비웃는 정도로..
2.

저지난주 그러니까 11일의 검색어 중.
후후..
[쥰토시] 블로그가 되어가는 겁니까?
7월말 8월초의 [사쿠사토]들은 다 어디 갔단 말이지..-┌
그래봤자 [쥰토시]에 먼저 빠진 건 저니까요..
대략 할 말은 없는 셈이죠.(笑)
이건 잘 기억이 안 나는데요 너무 충격적이어서 그만..-┌

왜 충격받았는지는 말 안 해도 아시겠죠.(엉엉)
사실 뭐 제가 저 검색어가 들어가는 글을 썼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후후..
삽입;도 다소 껄쩍지근한데..
결박;이라는 꽤 sm스러운 냄새가 나는 검색어와;
게다가 엄청 구체적인..
저..
네네..
또 한 가지 눈에 들어오는 사실은 [사쿠사토]와 [쥰토시]의 동시 랭크.(笑)
3.
제가 약속드린 단편을 11월 첫째주에 드린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제가 준행을 위해서 이것저것 하는 중에도 틈틈이 썩은 뇌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두 편이 될지 어떨지 아직 쓰지는 못 해서 불투명합니다.
사실 단편도 단편이지만 연재물들은요..
-┌
제가 사실 요즘 우울증에 상당히 시달리고 있어서요;;
그래도 힘내려고 하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역시 H한 걸 써야지만 이 우울이 약간이라도 해결될까요.(笑)
실은, '그집에 살다'가 보고 싶어 이럽니다.(너나 잘하라니까 글쎄-_-;)
taiji33님의 '네사람' 57편이 올라왔지만 차마 볼 수 없는 것은 과거에 '네사람'을 끊었던 시절이 너무 길어서 스토리를 따라잡을 수가 없음에서 기인하는 안타까움입니다. 바쁜 일이 일단락되면 또 독자모드가 되어서 정독 한 번 해보렵니다.
사실 이런 계획으로 쟁여둔 책이 한두 권이 아니라서 신빙성은 좀 떨어집니다만..
4.
무라카미 류님의 소설 '토파즈'를 영화화한 '도쿄 데카당스'를 보았습니다.
한참 전에요.
요새는 통 문화생활에서 동떨어져서..;;
스스로 sm에 너무나도 빨리 적응해버려서 놀랐답니다.
보기 전에는 꽤 긴장했었는데 말이죠.
아, 물론 어둠의 경로를 통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몇 분을 삭제하네 어쩌네 말이 많았다는데..
보면서 너무 적응했던지 저는 왜 그래야 했는지 통 모르게 되고 말았습니다.
-┌
'threesome'의 앞부분을 싱겁다고 생각하셨던 분들은 한 번 도전해보실 만도 하다죠.(笑)
사실 전 여주인공이 예뻐서요..
거기서 단발머리를 무스로 막 다 넘기고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그마저도 너무 어울리는 거예요.
아아-_-
전 역시 예쁜 여자한텐 너무 약합니다.
그 주인공 여자분 너어무 내 스타일이야~(재미 없거든;)
자막이 너무 형편 없어서 제 짧은 일어 실력으로 다시 만들까-_-하는 위험한 생각도 했다죠.
결론적으로 굉장히 류님스러운 슬픈 영화입니다.
저는 굉장히 슬퍼서 종반에는 많이 울었습니다.
개봉판에는 어디가 어떻게 삭제될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한 번쯤 보셔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이상, 아 빨리 11월이 되었으면- 하고 막연히 생각하는 이너프였습니다.(퍽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