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더멘털 타령.

외환보유고가 뭐가 어떻다고?
주식이랑 부동산이 뭐 어떻다고?

외환보유고 중에 부실분을 제외하고 발표를 하셔야지.
남의 나라 채권과 부실펀드에 들어가 있는 돈들은 제하고 계산을 하셔야지 왜 사람들을 속여먹으려고 하냐?
페니메이랑 프레디맥에 박아놓은 돈은 왜 말 안 하고?

그래 그 놈의 펀더멘털 그렇게 개차반 아니라고 치자.
근데 그 펀더멘털 엔캐리나 달러캐리로 들어온 외국인이 버블만 키워놓은 펀더멘털 아닌지 잘 따져보긴 한 거니?
그게 다가 아니더라도 그렇게 언론 통제해가면서 괜찮다고만 말할 처지냐?
1400선을 연기금 쏟아부어 유지해드려서 외국인님들 달러 바꿔 가시기 좋게 해드리고 있는 걸 사람들이 모른다고 생각하냐?

적어도 이 지경까지 안 만들 수도 있었잖아, 이 자식들아.
외환위기까지는 안 온다고 하더라도 이 대로 가면 이 자식들아.
물가 때문에라도 금리인상 압박인데 금리는 오르는데 또 조중동에 조작질 해서 임금올려달라는 노조들 죄다 좌빨취급해서 나라 말아먹을 놈들 만들고 임금인상률 형편 없게 만들면 대출 끼고 집산 서민들만 죽으라는 거잖아, 너희들.
내수시장 죽으면 수출하면 된다고?
그게 수수만년 먹힐 거 같냐?

어젯밤에 다우 개박살 나는 꼴은 뉴스에 왜 안 나오냐?
막판에 혼조세? 걔네들 고용지표 떨어진단 보도 때문에 떨어진 거야.. 그냥 꼴려서 떨어진 거 아니다.
걔네도 실물지표 떨어지거든. 눈에 보이거든.
나스닥 떨어진 건 일부러 제대로 보도 안 하냐?

수출로 먹고 살아?
야, 미국애들이 웬일로 저축률이 높아지고 소비율이 떨어져 이 자식들아.
그럼 뭐 중국만 가지고 먹고 살 수 있을 거 같냐?
정신 좀 차리라고.


어제 환율보니까.
유로/달러는 달러가 강세
엔/달러.. 엔이 강세더라.. 호들갑 떨며 후덜덜하긴 싫은데..
원/달러는 뭘 대체 얼마나 쏟아부었길래 원이 강세?

제발 좀.
불안을 누가 만든다고?
네들이 하는 꼴을 보는 게 불안하다고 이 인간들아.

외환위기가 와야만 IMF시즌2가 아니다 이거야.
서민들 다 망하면 조용히 이 아무개는 퇴장하겠고만.
난 그게 무서운 거다.
고환율로 대기업이나 살아남고 중소기업 다 망하고 고금리 고물가에 당연히 고용도 떨어지겠지.
대기업이 잘나간다고 국내에 고용 늘려줄 거 같아?
천만에. 퍽이나.

don't be panic.
이라고 하기에 나는 새가슴이다.
나는 바보지만 그래도 무서운 건 싫거든?

아참.. 나도 불안조장한다고 잡혀가려나.. 난 안 유명하니까 상관 없겠지, 뭐.
그나저나 새삼스럽게 최진기 선생님 걱정되네?
Posted by highenough